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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
2007.11
화랑세기의 野國
// Document: http://www.histopia.net/zbxe/9251 2007.11.27 12:17:55 (*.232.248.181) 신라사0 Comments 635 Views 8 Voted / 0 Devoted
화랑세기를 보면 倭國이나 倭人으로 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野國이나 野人이 나온다. 우리는 통상 북쪽의 미개인을 야인이라 불렀고 남쪽의 미개인을 왜인이라 불렀다. 즉 방향성이 존재하여 野는 북쪽에서 온 사람을 가리키고 倭는 남쪽에서 온 사람을 가리켰다. 그런데 화랑세기의 야국은 분명 남쪽에, 구체적으로는 가야지역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도 倭가 아니고 野이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크게 2가지로 요약되었다.
(1) 남당이 倭國으로 쓰려 했으나 일본인들의 눈치가 보야 野國으로 바꾸어 적었다.
- 여기에는 남당이 원본 화랑세기를 필사를 하기는 했지만 그대로 필사한 것이 아니라 적절히 자신의 견해를 집어넣어가며 필사하였다는 전제가 따른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책을 필사하면 화랑세기는 20세기의 저작물, 즉 위서가 된다.
(2) 倭와 野는 발음이 비슷하여 때로는 혼용하여 적었다.
- 지금은 倭자나 野자가 소리가 비슷하지만 과연 당시에도 비슷했을까는 의문이다. 또 개인 이름도 아니고 신라가 상대하는 나라로서 野國인데, 그런 나라의 이름을 혼용하였다는 것도 이상하다.
그러면 왜 왜국이 아니고 야국일까? 나는 화랑세기가 남당이 일본의 왕실도서관에서 그대로 필사한 책이라고 믿기 때문에, 남당이 왜국을 야국으로 고친 것이 아니라, 그가 본 화랑세기 원문에 처음부터 야국이라고 적혀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야국은 신라인이 부른 호칭이며 화랑세기의 무대인 6-7세기에 낙동강 하류의 어떤 집단을 신라인이 야국으로 불렀다 것이다. 그리고 그 지역은 가야지역과 겹친다.
야인은 본래 북쪽의 미개인을 뜻한다. 북쪽에서 미개인 집단이 내려와 낙동강 하류에 국가를 만든 경우는 3세기 중반에 있었다. 관구검의 고구려 침공에 동원되었던 선비족 기병부대가 옥저 땅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고구려에게 패하고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여 낙동강 하류의 왜국(임나)을 장악하고 새 국가를 세운 것이다. 이것이 소위 3세기 후반 중기왜의 성립이다.
따라서 신라인의 입장에서 볼 때 그들의 후예를 비칭으로 野人이라 불렀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중기왜는 5세기 중반에 후기왜로 바뀌고, 6세기 중반에 신라에 정복되어 통합된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크게 2가지로 요약되었다.
(1) 남당이 倭國으로 쓰려 했으나 일본인들의 눈치가 보야 野國으로 바꾸어 적었다.
- 여기에는 남당이 원본 화랑세기를 필사를 하기는 했지만 그대로 필사한 것이 아니라 적절히 자신의 견해를 집어넣어가며 필사하였다는 전제가 따른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책을 필사하면 화랑세기는 20세기의 저작물, 즉 위서가 된다.
(2) 倭와 野는 발음이 비슷하여 때로는 혼용하여 적었다.
- 지금은 倭자나 野자가 소리가 비슷하지만 과연 당시에도 비슷했을까는 의문이다. 또 개인 이름도 아니고 신라가 상대하는 나라로서 野國인데, 그런 나라의 이름을 혼용하였다는 것도 이상하다.
그러면 왜 왜국이 아니고 야국일까? 나는 화랑세기가 남당이 일본의 왕실도서관에서 그대로 필사한 책이라고 믿기 때문에, 남당이 왜국을 야국으로 고친 것이 아니라, 그가 본 화랑세기 원문에 처음부터 야국이라고 적혀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야국은 신라인이 부른 호칭이며 화랑세기의 무대인 6-7세기에 낙동강 하류의 어떤 집단을 신라인이 야국으로 불렀다 것이다. 그리고 그 지역은 가야지역과 겹친다.
야인은 본래 북쪽의 미개인을 뜻한다. 북쪽에서 미개인 집단이 내려와 낙동강 하류에 국가를 만든 경우는 3세기 중반에 있었다. 관구검의 고구려 침공에 동원되었던 선비족 기병부대가 옥저 땅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고구려에게 패하고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여 낙동강 하류의 왜국(임나)을 장악하고 새 국가를 세운 것이다. 이것이 소위 3세기 후반 중기왜의 성립이다.
따라서 신라인의 입장에서 볼 때 그들의 후예를 비칭으로 野人이라 불렀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중기왜는 5세기 중반에 후기왜로 바뀌고, 6세기 중반에 신라에 정복되어 통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