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o Korean History+새한국고대사
김상님이 한국고대사를 새롭게 조망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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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941
03
2007.10
2007.10
[re] 평양에 도읍한 나라: 마한과 낙랑국
// Document: http://www.histopia.net/zbxe/9221 2007.10.03 06:28:57 (*.68.174.111) 고구려사0 Comments 716 Views 2 Voted / 0 Devoted
>역사 공부를 하다보니 삼한과 조선의 관계에 혼란이 옵니다.
>조선이 곧 삼한인 것 같기도 하고 조선과 삼한이 서로 다른 존재인것 같기도 하고,
>또한 삼한이 대륙 어딘가에서 한반도로 이동한것은 확실한데, 왜 고구려는 자신이 마한의 뒤를 이었다고 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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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휴의 제왕운기를 보면 확실히 고구려는 마한의 계승국입니다.
李承休: {帝王韻紀} 下
辰馬弁人終鼎峙 羅與麗濟相次興
新羅始祖赫居世 ...開國辰韓定疆界
麗祖姓高 諡東明....開國<馬韓>王儉城 <今西京也 以高句麗縣名立國 五代史曰 高句麗夫餘別種也>
百濟始祖名溫祚....開國弁韓原
마한=고구려는 고려때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지 사관이나 지배층만의 의식이 아니었습니다. 조선=삼한 이라는 보편적인 정세 때문에 고구려사가 조선사이니 그렇게 했다는 것은 설명이 부족합니다.
저는 위만조선의 수도는 요하유역에, 구체적으로는 요하와 능하의 중간정도에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동강의 평양은 요하유역에서 이동한 준왕의 남천지로 본래 마한의 수도입니다. 삼국유사 역시 당시 평양에 마읍산 등 마한의 지명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후 마한은 대동강유역에서 한반도 중부로 남하하였다가 1세기 초에 백제에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저는 고구려가 요하 상류 어딘가에서 건국되어서 압록강변으로 옮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 마한의 도읍지였던 한반도의 대동강유역으로 옮겨갑니다. 따라서 훗날 만주에서 한반도로 들어오는 고구려가 마한의 이동 경로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러니 고구려는 마한의 계승국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구려가 부여의 계승국이 아니냐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마한은 부여족이 한반도로 이동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동일합니다. 즉 마한이 한반도로 남하한 부여족 그 자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사서는 백제에 대해서도 부여의 별종이라 하였는데 백제를 구성한 것 중에 큰 요소의 하나가 과거의 마한입니다.
고구려가 마한 외에 계승할 나라가 있다면 역시 만주에서 한반도로 이동한 낙랑국인데, 자신들이 복속시킨 낙랑국을 계승하려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낙랑국은 신라에 귀복함으로써 신라가 계승하지요.
삼국사기를 보아도 같습니다. 고구려는동천왕 때 위나라와의 전쟁 직후 대동강의 평양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과거 마한의 계승을 천명합니다: <平壤>者本仙人<王儉>之宅也. 或云王之都<王儉>.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이 희미한데, 고려시절 마한에 대해서는 고구려와 관련하여 제사 같은 제도도 특별했다고 합니다.
>조선이 곧 삼한인 것 같기도 하고 조선과 삼한이 서로 다른 존재인것 같기도 하고,
>또한 삼한이 대륙 어딘가에서 한반도로 이동한것은 확실한데, 왜 고구려는 자신이 마한의 뒤를 이었다고 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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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휴의 제왕운기를 보면 확실히 고구려는 마한의 계승국입니다.
李承休: {帝王韻紀} 下
辰馬弁人終鼎峙 羅與麗濟相次興
新羅始祖赫居世 ...開國辰韓定疆界
麗祖姓高 諡東明....開國<馬韓>王儉城 <今西京也 以高句麗縣名立國 五代史曰 高句麗夫餘別種也>
百濟始祖名溫祚....開國弁韓原
마한=고구려는 고려때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지 사관이나 지배층만의 의식이 아니었습니다. 조선=삼한 이라는 보편적인 정세 때문에 고구려사가 조선사이니 그렇게 했다는 것은 설명이 부족합니다.
저는 위만조선의 수도는 요하유역에, 구체적으로는 요하와 능하의 중간정도에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동강의 평양은 요하유역에서 이동한 준왕의 남천지로 본래 마한의 수도입니다. 삼국유사 역시 당시 평양에 마읍산 등 마한의 지명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후 마한은 대동강유역에서 한반도 중부로 남하하였다가 1세기 초에 백제에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저는 고구려가 요하 상류 어딘가에서 건국되어서 압록강변으로 옮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 마한의 도읍지였던 한반도의 대동강유역으로 옮겨갑니다. 따라서 훗날 만주에서 한반도로 들어오는 고구려가 마한의 이동 경로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러니 고구려는 마한의 계승국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구려가 부여의 계승국이 아니냐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마한은 부여족이 한반도로 이동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동일합니다. 즉 마한이 한반도로 남하한 부여족 그 자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사서는 백제에 대해서도 부여의 별종이라 하였는데 백제를 구성한 것 중에 큰 요소의 하나가 과거의 마한입니다.
고구려가 마한 외에 계승할 나라가 있다면 역시 만주에서 한반도로 이동한 낙랑국인데, 자신들이 복속시킨 낙랑국을 계승하려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낙랑국은 신라에 귀복함으로써 신라가 계승하지요.
삼국사기를 보아도 같습니다. 고구려는동천왕 때 위나라와의 전쟁 직후 대동강의 평양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과거 마한의 계승을 천명합니다: <平壤>者本仙人<王儉>之宅也. 或云王之都<王儉>.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이 희미한데, 고려시절 마한에 대해서는 고구려와 관련하여 제사 같은 제도도 특별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