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o Korean History+새한국고대사
김상님이 한국고대사를 새롭게 조망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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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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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
2007.02
[re] 경제사로 본 삼한사
// Document: http://www.histopia.net/zbxe/9089 2007.02.21 16:42:25 (*.232.248.181) 백제사0 Comments 797 Views 44 Voted / 0 Devoted
제가 경제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삼한사를 혼인을 비롯한 정치적인 면에 초점을 맟추어 접근해왔지 경제적으로는 거의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조약돌님의 생각을 들어보니 소국제인 담로제가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방분권제인 담로제는 일반적으로 국가 초기에 나타나고 국가가 발전하여 안정기에 들러가면 왕권의 강화에 맞추어 지방분권적인 제도는 사라집니다. 그런데 백제는 국가가 발전함에 따라 왕권은 오히려 명목상의 지위가 되는 진왕제가 실시되고, 반면에 지방세력은 성장하여 소국이 되는 길을 걸었습니다.
왜 4세기 이전의 백제가 고구려나 신라와 다르게 그런 소국제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무엇인가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되기 때문에 쉽게 없어지지 않고 4말5초에 고구려에게 멸망하기 전까지 4백년이나 지속되었을 것입니다. 잘 하면 백제초기사의 중요부분이 경제사를 통하여 이해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
>말갈백제의 영역이던 서울에서 나온 서진(西晉)/동진(東晉)제 청자 파편도 삼한백제가 제후국(담로)들을 재물로 포섭한 '증거'가 아닐까요? 그 유물들이 다른 곳이 아닌 말갈백제 왕들의 무덤(고구려식 돌무지 무덤)에서만 나온다는 것도 그렇고 [삼국사기]에 말갈인들이 경기도를 '점령'한 뒤 사냥을 나갔다가 '갑자기' 신라(사로국)를 치기 시작한다는 것도 그렇고....아무래도 백제 진왕이 직접 사치품을 사들인 뒤 그것들을 말갈백제의 지도층에게 선물로 주어 포섭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네요. 백제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나라가 폭압적인 중앙집권이 아니라 상대방의 권리를 인정하면서 중앙정부가 - 종교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경제적으로 원조하여 - 형식적인 존경만 받는 지방분권 국가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하긴 그러니까 7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올 수 있었겠죠).
>
>*덧붙임 : 어쩌면 고조선(단군조선)도 부여/백제와 똑같은 지방분권 국가가 아니었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나중에 다른 글에서 밝히겠습니다.
지방분권제인 담로제는 일반적으로 국가 초기에 나타나고 국가가 발전하여 안정기에 들러가면 왕권의 강화에 맞추어 지방분권적인 제도는 사라집니다. 그런데 백제는 국가가 발전함에 따라 왕권은 오히려 명목상의 지위가 되는 진왕제가 실시되고, 반면에 지방세력은 성장하여 소국이 되는 길을 걸었습니다.
왜 4세기 이전의 백제가 고구려나 신라와 다르게 그런 소국제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무엇인가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되기 때문에 쉽게 없어지지 않고 4말5초에 고구려에게 멸망하기 전까지 4백년이나 지속되었을 것입니다. 잘 하면 백제초기사의 중요부분이 경제사를 통하여 이해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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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갈백제의 영역이던 서울에서 나온 서진(西晉)/동진(東晉)제 청자 파편도 삼한백제가 제후국(담로)들을 재물로 포섭한 '증거'가 아닐까요? 그 유물들이 다른 곳이 아닌 말갈백제 왕들의 무덤(고구려식 돌무지 무덤)에서만 나온다는 것도 그렇고 [삼국사기]에 말갈인들이 경기도를 '점령'한 뒤 사냥을 나갔다가 '갑자기' 신라(사로국)를 치기 시작한다는 것도 그렇고....아무래도 백제 진왕이 직접 사치품을 사들인 뒤 그것들을 말갈백제의 지도층에게 선물로 주어 포섭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네요. 백제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나라가 폭압적인 중앙집권이 아니라 상대방의 권리를 인정하면서 중앙정부가 - 종교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경제적으로 원조하여 - 형식적인 존경만 받는 지방분권 국가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하긴 그러니까 7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올 수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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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 어쩌면 고조선(단군조선)도 부여/백제와 똑같은 지방분권 국가가 아니었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나중에 다른 글에서 밝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