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o Korean History+새한국고대사
김상님이 한국고대사를 새롭게 조망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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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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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2008.09
일도안사 님! 그리고 조약돌 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 Document: http://www.histopia.net/zbxe/41907 2008.09.26 21:45:07 (*.248.242.30) Q&A2 Comments 426 Views
수로왕은 '한국식 칭제(태왕)'를 했나요?
숭선전의 신도비를 보면 '태왕(太王)'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특히, 보주황태왕(普州皇太王)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때문에 더욱 신경쓰입니다('황(皇)'이라는 단어는 아무나 쓸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로왕은 '(한국식)칭제'를 했나요? 그리고 스스로 천손(또는 천자)이라고 했나요?
그것이 알고싶습니다.
예: 태왕궁, 태왕산, 보주황태왕, 보주황태후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삼한사의 재조명' 덕분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됬습니다. 저는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인데, 지금까지 이 책 처럼 완벽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일도안사 님! 그리고 조약돌 님! 책 많이 출판해주세요.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해 자세하면서도 쉽게 답해주세요. 그럼!]






그런데 중국의 황제(일본의 천황 및 삼한의 진왕 포함. 서양의 교황도 여기에 가까움)란 대개 명목상의 권위는 크나 실권은 별로 없는 존재인 경우가 많고, 왕은 반대로 명목상의 지위는 낮을지 모르나 실권은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호칭에 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책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기분이 좋기는 하나 이 세상에 완벽한 책은 없습니다. '삼한사의 재조명'에는 진왕의 자립위왕에 관한 내용이 빠져있습니다. 핵심이 빠져있는 셈입니다. '삼한사의 재조명'이 나올 때는 제대로 이해를 못햇습니다. 공부는 끝이 없습니다. '삼한사의 재조명 2'를 써야할텐데 현재 시간이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래도 책이 관찮았던 것은 10년 전에 한국상고사학회 계시판을 비롯하 여러 곳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전쟁의 결과입니다. 하도 많이 싸워가지고 그 과정에서 다듬어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상대를 납득시킬 수 있는가를 고민하다 나온 결과물들인 셈입니다. 제 책이 나오기까지 별별 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심지어 저를 '쇠코끼리'라고 부르던 사람도 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공격하던 그 수많은 사람들이 현재 제 지지층의 주 기반입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든 항상 이 사람이 나중에 내 독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