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일한문화교류기금’이라는 사이트에  http://www.jkcf.or.jp/history/report1.html  올라와있는 칠지도 해석이다.  친절하게도 일본어판과 한글판이 동시에 올라와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선대 이래 아직 이 같은 (형태의 또는 그 때문에 백병도 물리칠 신통력이 있는) 칼은 (백제에는) 없었다. 백제왕과 세자는 성스러운 晋(동진)의 황제에게 생을 의지하기로 하였다. 그 때문에 東晋황제가 백제왕에게 원칠지도 등을 보낸 뜻을 왜왕과도 같이 하기 위해 이 칼을 (방제하여) 만들었다. 후세에도 길이길이 이 칼에 담긴 동진황제의 뜻을 전하도록 하라.


濱田耕策(빈전경책)이라는 사람에 의하여 작성된 ‘4세기 일한관계’라는 논문인데, 날자가 없어서 구체적으로 언제 써진 논문인지를 알 수 없다. 하지만 만약에 이것이 현재 일본학계의 실력이라면 일본학계는 망한 것이다. 일본이 망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별로 좋지 않다.


그 뒤에 광개토왕비문과 삼국사기 해석도 나오는데 이것은 초보 정도가 아니고 진짜로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읽다가 그만 두었다. 그 중에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논문 위 구석에 버젓이 ‘한일역사공동연구보고서(제1분과편)’라고 써 놓았다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공동으로 연구했다는 말인가?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가면 어떤 사료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그런 상태로는 칠지도뿐만 아니라 어떤 역사공부를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제 칠지도 설명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classnet.hongik.ac.kr/~home/hbbs/content.php?table_id=135&msg_id=10&order=search&cur_page=1&keyword=칠지도&search_option=msg_sub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