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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고침]박씨족이 이동한 경로에 대한 재(再)고찰
// Document: http://www.histopia.net/zbxe/17332 2008.04.26 22:03:09 (*.143.129.78) 신라사0 Comments 774 Views
그저께 제 글(「▩『만주원류고』에 나오는 신라의 위치에 대한 고찰」)을 다시 읽다가, 글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저는 변한과 진이 남쪽으로 내려온 길을 정확하게 되살리지 못했고, 오환족(박씨족)이 길림성으로 내려온 해를 잘못 계산했단 것이죠.
변한인과 진인이 길림성을 떠난 해는 서기전 87년이지, 서기전 84년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요령성에 살고 있던 변한인과 진인(辰人)은 위만의 침략 때문에 동쪽인 길림성으로 달아났고, 서기전(西紀前. '기원전'은 올바른 명칭이 아닙니다) 87년에는 오환족이 길림성으로 쳐들어왔기 때문에 남쪽으로 달아나 낙랑국과 평안도를 놓고 3~4년 동안 싸우다가 결국 서기전 84년 전쟁에서 지고 더 남쪽인 경기도(마한)로 쳐들어왔단 말이죠(평안도에는 그 때문에 '변한'과 관계있는 땅 이름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변한의 이동에 대해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신 분은 제가 4년 전(서기 2005년)에 쓴 글「▩변한의 이동과 백제에 투항한 시기」(카테고리는 '백제사')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이 때 오환족은 흑룡강성(동부여)을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길림성을 노렸으며,『만주원류고』에는 그 때문에 신라가 부여(동부여)와 싸웠다는 기사나, 흑룡강성이 신라의 영토였다는 기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애초에 오환족이 동부여 사람들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쓸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오환족이 몽골초원의 동쪽 끝이 아니라, 몽골초원의 동남쪽 - 남南 몽골 - 인 적봉赤峰에서 통요通遼 사이의 초원에 살고 있다가 흉노와 한漢을 피해 동쪽으로 달아났다면, 흑룡강성을 거치지 않고도 길림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적봉과 통요도 예전에는 오환족이 살던 땅이었습니다)
이로써 "남몽골의 동쪽에서 경기도로 내려오려면 먼저 흑룡강성의 동북(東北) 평원과 길림성을 거치고, 그 다음 평안도와 황해도를 통과해야 한다."는 제 말은 잘못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정확하게 검증하지 못한 사실을 떠든 것을 사죄합니다.
그러나 그 밖의 다른 가설들은 고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그것들은 건드리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제 글들을 묶어서 책으로 낼 때는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낼 것을 약속합니다)
※다시 고친 박씨족의 이동로 :
몽골초원 동남부인 적봉과 통요 사이 → 요동 반도의 심양(瀋陽)? → 길림성 → 평안도 → 황해도 → 경기도(이곳에서 나라를 세움)
*참고자료 :
-『고등학교 지리 부도』(이기석 외 4인 지음, 주식회사 보진재 펴냄, 서기 199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