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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초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연 서역 미술 전시회를 둘러보고 왔습니다(미술전시회였지만, 중앙아시아에서 나온 생활용품도 미술품과 함께 전시했기 때문에 많은 유물을 볼 수 있었음).

짚신(:서기 8세기경의 것임)이나 써래(:농기구)처럼 우리네 농가에서 쓰던 것과 비슷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동(東) 투르키스탄(:위구르족이 사는 땅. '신강新疆'이라는 이름은 청나라가 멋대로 붙인 것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신강'대신 위구르인이나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쓰는 '동 투르키스탄'이라는 이름을 씀을 밝힌다)의 호탄 유적에서 나온 토우들이 경주의 그것과 닮았다는 사실인데요,

특히 동물 토우나, 부부가 껴안은 모습을 빚은 토우는 그 모양이나 풍기는 분위기까지도 똑같아 출토지가 호탄이라는 설명서가 안 붙어 있었다면 경주에서 나온 토우로 착각할 뻔했습니다.

토우들은 - 박물관측의 설명대로라면 - 서기 2~4세기에 만들어졌으므로, 경주의 토우보다 2~3세기 전에 만들어진 유물인 셈인데, 이 사실은 계림국을 세운 흉노계 선비인(흉노족)들이 토우를 만드는 호탄인 기술자와 함께 경주로 내려왔을 가능성을 시사하죠.

그들은 경주에 자리잡은 뒤 가마를 만들고 '호탄식(式) 토우'를 빚었을 것이며, 세월이 흐르면서 자신들에게 익숙한 소재뿐 아니라 물고기나 게, 멧돼지처럼 경상북도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생물의 모습을 본뜬 토우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호탄의 토우도 - 카자흐스탄의 스키타이식 무덤이나 박트리아인의 금관과 더불어 - 흉노족의 계림국 건국설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계림국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동 투르키스탄과 알타이 산맥 부근을 샅샅이 뒤져야 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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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6 Mon 17:04:15 → 2004/01/26 Mon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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