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Resources about Korean History

디지털의 옷을 입은 역사자료. 이제 史料는 공유되어야 한다.

VIEW

삼국유사 | 三國遺事

고려시대 일연에 의해 작성된 한국 고대 문화사의 최고 원천.

GO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고등학교 7차 교육과정 국사교과서

MORE

History through images & Photos, Maps

이미지와 사진, 그리고 지도로 본 역사

VIEW

오늘:
17
어제:
41
전체:
1,228,076

김상님이 한국고대사를 새롭게 조망하는 곳입니다.
※첨부파일은 hwp, zip, jpg, gif 만 가능합니다.
게시물 혹은 댓글을 남기실때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시기 바랍니다.
비속어, 욕설, 반말 등을 사용하면, 본 사이트의 방침과 맞지 않으므로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삼한사의 재조명 3 서문

기타 조회 수 46 추천 수 0 2020.02.07 06:57:34
一道安士 *.3.199.170


1년 내 출간을 목표로 <삼한사의 재조명 3>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 책만 쓸 수 없고 틈틈히 시간이 나면 쓰는 것이라서, 초고를 마치는데 보통 6개월 걸리고, 교정하는데 다시 6개월이 걸립니다.




저는 책을 쓸 때 서문을 먼저 씁니다. 서문이 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침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문을 쓰고, 다 쓰면 마지막에 후기를 씁니다. 물론 수 없이 고칩니다.




=============================================================================




서문


 




시대가 바뀌는 것은 역사의 주도세력이 바뀌기 때문이다. 중국사가 북방으로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이 새로운 왕조를 세우며 발전해왔듯이, 삼국시대 한국사 역시 아시아대륙으로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에 의하여 발전되었다. 일본고대사도 예외가 아니어서 한반도로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에 의하여 성장했다. 시대구분도 당연히 이에 따른다.


이 책에서는 삼국시대 대륙으로부터의 이주의 결과가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끼진 것 몇 개를 뽑아 다루었다. 그리하여 ‘삼한사의 재조명(1)’ 부제는 ‘전기진왕시대연구’, 삼한사의 재조명2는 ‘진왕제연구’인 반면에 ‘삼한사의재조명3’의 부제는 ‘삼국시대 이민사’로 정했다.


새로운 부제로 책을 써보려고 하니 기존에 한 이야기를 다시 해야 하여 책의 분량이 엄청나게 많아지게 될 것 같아 이전 책들에 나온 내용은 가급적 쓰지 않고 인용이 필요하면 각주 형태로 달기로 하였다. ‘네티즌과 함께 풀어보는 한국고대사의 수수께끼(2001, 주류성)’는 ‘네티즌 고대사’로, ‘삼한사의 재조명(2004, 북스힐)’은 ‘재조명1’로, ‘삼한사의 재조명 2(2011, 북스힐)’는 재조명2’로 단축형 제목을 써서 인용하였다. 따라서 앞의 책 3권을 읽지 않은 독자는 이 3권의 책을 가지고 함께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내용으로 가득 찬 책이라고 느낄 것이다. 반면에 내 글을 오랫동안 읽어온 사람에게는 다 아는 지루한 이야기들이 될지 모른다.


한국고대사는 BC 2세기 이전을 고조선시대, BC 1세기 이후를 삼국시대로 하여 크게 둘로 구분된다. 또한 삼국시대는 4말5초에 고구려와 백제의 전쟁에 의하여 백제의 잔국체제(삼한체제가) 해체되는 시점을 경계로 이전을 전기, 이후를 후기로 구분한다. 이 책의 범위는 기본적으로 전기 삼국시대지만 사건의 연속성으로 인하여 그 앞뒤도 일부 다룬다.


삼국사기의 기본 구조는 백제사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396~477, 이 2개의 숫자에 대한 이해가 삼국사기 전기 기록을 이해하려면 꼭 필요하다. 일본서기의 이해 역시 이 2개의 숫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됨으로써 이루어진다. 삼국사기의 원본이 된 구삼국사 집필할 당시 저자들 사이에 큰 논쟁이 있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역사란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에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역사학이란 가장 미래지향적인 학문이다.


이 책에서는 광개토왕비문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아예 광개토왕비문이라는 글자가 안 나온다. 그 이유는 당시 한중일 사료만 보아도 광개토왕비문의 내용을 대부분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이다. 칠지도도 마찬가지인데 사료만 보아도 당시 입장에서 판단해보면 칼 표면에 어떤 글자가 새겨져 있을지 대부분 추정할 수 있다.



역사학이란 주관적 감정을 배제하고 철저히 객관적 사료에 의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하는 학문이다. 동시에 역사책을 읽는 것은 마치 음악작품이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비슷하다. 같은 작품이라도 듣거나 보는 사람마다 그 감동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료들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이야기할 것이다.



이 책에서 기존의 주장들이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렸다고 일일이 지적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들이 읽어보면서 스스로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하였다. 역사책인 만큼 한자 사용을 피할 수 없으나 사용을 최소화하여 신세대도 읽기에 무리가 없도록 하였다. 역사학은 단순히 지나간 사료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합리적 사고가 바탕이 되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사실 사료뿐만 아니라 모든 책에 다 적용되는 것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독자들이 냉정하게 읽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를 권한다.



토론의 장을 만들어준 다음 카페의 여휘백제방 운영진과 역사사이트 히스토피아 운영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1년 1월


一道安士


댓글 '1'

새벽

2020.02.20 16:50:46
*.66.213.60

기다려집니다.
귀하의 책을 읽고 또 읽고 틈만 나면 읽었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Q&A 새한국고대사 포럼 안내 주성지 2006-08-08 63911

기타 [日本書紀] 신공황후 52년 - 해석 오류. [1]

  • 2020-02-09
  • 조회 수 36

★『日本書紀』卷九 神功皇后 攝政五十二年(壬申 二五二)九月丙子《十》◆   五十二年 秋九月 丁卯朔 丙子。久氐等從千熊長彦詣之。則獻七枝刀一口。七子鏡一面。及種種重寶。仍啓曰。臣國以西有水源。出自谷那鐵山。其邈七日行之不及。當飮是水。便取是山鐵。...

기타 삼한사의 재조명 3 서문 [1]

  • 2020-02-07
  • 조회 수 46

1년 내 출간을 목표로 <삼한사의 재조명 3>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 책만 쓸 수 없고 틈틈히 시간이 나면 쓰는 것이라서, 초고를 마치는데 보통 6개월 걸리고, 교정하는데 다시 6개월이 걸립니다. 저는 책을 쓸 때 서문을 먼저 씁니다. 서문...

기타 유튜브 역사토론의 가능성과 어려움 [1]

  • 2019-06-16
  • 조회 수 192

요즘에 유튜브가 대세이다보니 역사관련 동영상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한국사시험 관련이고 일부가 역사를 논하는데 한가지 예가 히스토피아입니다. 거기에 복기대 교수님의 삼국사기 강좌가 있습니다. 삼국사기가 어떤 책이라는 일반론적 이야기입니...

신라사 삼국사기와 다른 삼국유사의 미사흔 볼모 기록 [2]

  • 2019-05-10
  • 조회 수 214

삼국사기를 보면 내물이사금의 아들인 미사흔왕자는 실성이사금이 즉위하던 402년에 왜국에 볼모, 즉 인질로 보내졌다. 403년에 응신이 웅습을 정벌하다 화살에 맞아 죽기 때문에 402년은 응신의 재위기간이다. 인질로 간 이유는 고구려 광개토왕의 잔국토벌로...

신라사 목출도의 위치 file [1]

  • 2019-04-19
  • 조회 수 254

 지금의 김해평야는 1세기에 석탈해가 경주에 도착할 무렵에 김해바다였다. 지금의 김해평야에 있는 산들은 당시에는 섬이었다. 그러다 3세기 중반 이후 아시아대륙의 평균기온이 낮아지는 한랭화가 찾아온다. 몽골초원의 목초지가 만리장성 남쪽으로 이동하...

가야사 2세기 후반 왜국 대란 2)일본서기 성무-중애-신공의 기록

  • 2019-04-02
  • 조회 수 161

일본서기 고왕조 기록들 중에 본래 일본서기 편자들이 받은 원사료는 무엇이었을까? 다음은 성무-중애조인데 여기서 후대인 5세기 초의 응신기록을 빼면 다음 정도가 남는다. 천황의 시호라든가 대수라든가 연도는 8세기에 일본서기 편자들이 새로 만들어 넣은...

가야사 2세기 후반 왜국 대란 1)아달라이사금과 대란의 원인

  • 2019-04-02
  • 조회 수 180

2세기 후반 왜국 대란의 원인에 대한 일본 학계의 공식적인 견해를 찾아보고 싶은데 알 수가 없다. 또 우리나라 학계는 이 문제를 연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1) 왜국대란의 시기 후한서: 환제(146~167), 영제(167~189) 삼국지: 환제(146~167), 영제(167~189...

기타 [고찰]배달말의 화석인 일본어 낱말 마츠리

  • 2018-12-16
  • 조회 수 190

※ 축제가 일본어로 마츠리인 까닭 일본어를 배운 사람이라면(또는 일본 문화에 친숙한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일본어로 ‘축제(祝祭)’는 ‘마츠리(祭り[まつり])’다. 그리고 일본어 사전에 따르면, ‘마츠리’는 ‘제사’나 ‘잔치’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백제사 일본서기 신공황후 52년조 읽기

  • 2018-10-03
  • 조회 수 187

과거에 인터넷에서 어떤 분이 제게 나는 역사공부를 5년이나 했는데 당신은 얼마나 했느냐 하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30년 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사과를 나온 사람은 역사과를 나오지 않은 사람이 아무리 오래 역사공부를 해도 인정하지 않는 ...

백제사 목지국 진왕력 [5]

  • 2018-08-17
  • 조회 수 296

[1기] 한반도시대 약 4백년 1.비류 ------------------------------------ 12.여구 - 13.여수 - 14.여휘 [2기] 일본열도시대 약 80년(396-477) 15.응신 - 16.인덕(찬) - 17.이중(미) - 18.반정(진) - 19.윤공(제) - 20.안강 - 21.웅략(무, 여곤) [3기] 한반도...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