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이어서 화엄사 사진입니다.
우선 각황전입니다.
1층 정면 7간츼 큰 규모이며,
중층 팔작지붕의 활주로 지붕을 받쳐든 멋진 가구의 다포집입니다.
고즈넉한 예전 모습 그대로인데.. "백일관음기도도량"이라는 생뚱맞은 현판이 어색합니다.
각황이라면, 깨달음... 비로자사가 주존이어야 할텐데.. 역시 어색한 아미타...
다른쪽에서 본 각황전.. 탑이라고 보기 어려운 형태의 4사자 석탑 뒤로 "날아갈듯"한 처마가 돋보이는듯..
각황전 오른쪽 앞에 있는 4사자 석탑 흔히 효대의 4사자 석탑과 구분하여 원통전 앞 4사자 석탑이라고도 하네요.
방형의 탑신(?)을 얹고 있는 석탑이고는 하나,
기단도 어색하고 여러면에서 탑이라고는 보기 어려울듯..
탑신의 4면에는 4천왕이 새겨져 있네요..
서오층석탑..
상층기단에는 8부중이, 하층기단 12면석에는 천(天)이 조상되어 있고,
1층 탑신에는 역시 4면이라서 4천왕이 새겨져 있습니다.
상층기단의 디테일 부분입니다.
8부중을 자세하게..
서오층석탑과 뒤로 보이는 계단.. 각황전..
동오층석탑
서오층석탑과는 달리 면석에 아무런 조상이 되지 않았으며,
탑의 양식도 시기를 달리하는 것 같네요.
각황전 앞의 석등..
상당한 규모의 석등입니다.
화사석에 그으름으론 초파일 등에 계속 불을 밝힌 것 같네요.
앙련과 복련이 선명하게 새겨진 것이 훌륭한 작품입니다.
2011.8.26
d2h with tamron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