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약 10년전 교수님 수업을 들었던 전자공학과 이태경입니다.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정말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들어오니 너무 많이 변해서 어리둥절 했습니다.
교수님과 편의점에서 맥주 마시던게 엊그제 일처럼 기억이나는데 벌써 두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느끼는 시간의 속도가 1년을 자신의 나이로 나눈것만큼 빨리 지나간다고 하는데 그말을 최근에서야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
전화번호가 안바뀌셨다면 꼭한번 전화드리겠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세요.
-이태경올림-
안녕하세요
오래전에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군요..
전자공학과라니 정말로 오래전이네요.. 요즘은 컴퓨터공학과(?)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인가 뭔가로 바뀐 것 같던데..
사실 10년 전 쯤이라고 하니,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 당시는 강의 수강인원도 100여명 가까이 되었던 것 같고...ㅠㅠ
특히 편의점에서 같이 맥주도 한잔 했다고 하는데..
"단기"라고 하는 제 기억력의 한계도 원망해야 하겠지만요...
그래도 학생 이름은 어렴풋하지만 기억이 날듯말듯합니다.
그때 몇명 학생들과 저녁을 먹고 햇던 기억이 있었으니요. 정확히 몇년이었다고 하면 더 잘 기억이 나겠지만요..
하여간 1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억해 주니 고맙고 반갑습니다.
전화번호는 바꼈으나, 예전번호 그대로 전화해서 포워딩 됩니다..
전자공학과 졸업했으니, 지금은 IT나 그쪽에서 일할지도 모르겠네요..
저야 역사공부를 했어도 역서DB만드는 일을 꾸준하게 하고 있어서... 관심이 많네요..
반갑고요.. 꼭 전화 준다고 했으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