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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
2004.02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 Document: http://www.histopia.net/zbxe/821 2004.02.17 17:08:33 (*.181.124.254) 서평0 Comments 1955 Views 179 Voted / 0 Devoted
| 도서명 |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
|---|---|
| 저자명 | 조한욱 |
| 출판사 | 책세상 |
| 발행일 | 2000 |
조한욱,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책세상문고-우리시대, 책세상, 2000.(3,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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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책을 쓰게된 동기
- 들어가는 말
- 제1장 신문화사가 걸어온 길
1. 정치사에서 사회사로
2. 마르크스주의의 역사학
3. 아날학파
4. 사회사를 넘어서
- 제2장 두껍게 읽기
1. 세상의 모든 윙크들
2. 더 많이 변할 수록 더 똑같은 것이다
3. 고양이는 죽어야 했다
- 제3장 다르게 읽기
1. 고양이가 본 고양이 대학살
2. 혁명의 여성사
3. 설탕과 대구 그리고 인간
- 제4장 작은 것을 통해 읽기
1. 의심의 눈초리
2. 치즈와 벌레
3. 미시사의 새로운 가능성
- 제5장 깨뜨리기
1. 푸코, 화이트, 라카프라
2. 포르노그라피가 보여주는 역사
3. 무엇을 왜 깨뜨려야 하는가
- 결론 - 문화로 본 역사의 전망
1. 새로운 문화사는 얼마나 새로운 것인가
2. 문화로 본 역사의 문제점
3. 지금 왜 문화로 역사를 보아야 하는가
4. 새로운 문화사는 미래의 역사학이 될 것인가
- 주
- 더 읽어야 할 자료들
---------------------------------------------------------------------
[서평] / 주성지 2003. 5.23 HISTOPIA™
처음에 책을 접했을때 최근 유행되고 있는 단순한 역사에 대한 문화사적 접근방법론을 게기하는 책인줄 알았다. 책도 볼륨이 작은 문고판이라 별다른 부담없을 것 같아서 구입했다.
책은 오늘날 역사학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the New Cultural History' 즉 '신문화사' 혹은 '새로운 종류의 문화사' '문화로 본 역사' 등으로 번역되는 담론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서양사를 전공하는 조한욱 선생으로 이 분야에 축적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최근(2003) 역사학대회 공동주제 첫발표를 하게되기도 하였다.
이책은 한마디로 말하면 기존의 역사학 연구방법론의 주종을 이루었던, 맑스주의, 실증주의 그리고 아날학파적 연구방법론에 대한 비판이다. 물론 비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The New Cultural History'라는 새로운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새로운 종류의 문화사' '문화로 본 역사'(저자는 '신문화사'라는 용어 보다 이것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은 '두껍게 읽기', '다르게 읽기', '작은 것을 통해 읽기', '깨뜨리기'이다. 이것은 단순하게만 말한다면 기존 역사학이 갖는 한계, 즉 많은 분량의 사료가 준비되어 있는 정치사, 제도사 등을 연구하면서 범할 수 있는 오류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정치사, 제도사 등을 연구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러한 내용을 주요 대상으로 삼다보면, 사료에서 빠뜨린 부분 구체적으로 민중의 삶과 같은 것을 등한시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화로 본 역사에서 강조되는 것은 문화사와 미시사 같은 것이다.
즉 어떤 한 개인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그 개인이 처하고 있는 사회상과 역사상을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될 경우 개인의 역사가 반드시 사회상과 역사상을 대표할 수 있냐는 대표성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것에 대하여 저자는 "통상적으로 역사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남은 자료가 많이 있다면 사실에 근접한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라면 사실에서 멀어지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시민군의 한 사람이 남긴 수기와 같은 기록은 양적으로 빈약할지 모르지만, 내용에서는 그 당시의 정부가 제공하는 양적으로 풍부한 어떤 자료보다도 상세하게 그 당시의 진상을 말해주고 있을 것이다. '작은 것을 통해읽기'의 방식은 그 빈약한 자료를 풍성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려는 시도이다."라는 말로 답하고 있다.
결국 미시사가 갖는 대표성의 문제를 풍부하고 다양한 해석방법 그리고 연구방법론으로 극복한다면, 양적으로 풍부한 공식 기록에 대한 해석 보다도 더 훌륭한 역사해석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어떤 한 개인의 사적인 기록, 개인 장부와 같은 것에 대한 연구를 강조하고 있다. 개인의 기록과 같은 '작은 것'을 통해서 읽으면서, 단순히 기록된 사실에 국한해서 해석하는 것과는 '다르게' 당시의 사회상과 연계되어 '두껍게' 읽어야 한다.
또한 이렇게 읽혀진 미시사 즉 문화사를 통해서 그동안 역사학 연구의 신앙으로 자리 잡았던 실증주의적, 아날학파적, 맑스적 방법론을 '깨뜨려'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미래의 역사학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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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책을 쓰게된 동기
- 들어가는 말
- 제1장 신문화사가 걸어온 길
1. 정치사에서 사회사로
2. 마르크스주의의 역사학
3. 아날학파
4. 사회사를 넘어서
- 제2장 두껍게 읽기
1. 세상의 모든 윙크들
2. 더 많이 변할 수록 더 똑같은 것이다
3. 고양이는 죽어야 했다
- 제3장 다르게 읽기
1. 고양이가 본 고양이 대학살
2. 혁명의 여성사
3. 설탕과 대구 그리고 인간
- 제4장 작은 것을 통해 읽기
1. 의심의 눈초리
2. 치즈와 벌레
3. 미시사의 새로운 가능성
- 제5장 깨뜨리기
1. 푸코, 화이트, 라카프라
2. 포르노그라피가 보여주는 역사
3. 무엇을 왜 깨뜨려야 하는가
- 결론 - 문화로 본 역사의 전망
1. 새로운 문화사는 얼마나 새로운 것인가
2. 문화로 본 역사의 문제점
3. 지금 왜 문화로 역사를 보아야 하는가
4. 새로운 문화사는 미래의 역사학이 될 것인가
- 주
- 더 읽어야 할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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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주성지 2003. 5.23 HISTOPIA™
처음에 책을 접했을때 최근 유행되고 있는 단순한 역사에 대한 문화사적 접근방법론을 게기하는 책인줄 알았다. 책도 볼륨이 작은 문고판이라 별다른 부담없을 것 같아서 구입했다.
책은 오늘날 역사학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the New Cultural History' 즉 '신문화사' 혹은 '새로운 종류의 문화사' '문화로 본 역사' 등으로 번역되는 담론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서양사를 전공하는 조한욱 선생으로 이 분야에 축적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최근(2003) 역사학대회 공동주제 첫발표를 하게되기도 하였다.
이책은 한마디로 말하면 기존의 역사학 연구방법론의 주종을 이루었던, 맑스주의, 실증주의 그리고 아날학파적 연구방법론에 대한 비판이다. 물론 비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The New Cultural History'라는 새로운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새로운 종류의 문화사' '문화로 본 역사'(저자는 '신문화사'라는 용어 보다 이것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은 '두껍게 읽기', '다르게 읽기', '작은 것을 통해 읽기', '깨뜨리기'이다. 이것은 단순하게만 말한다면 기존 역사학이 갖는 한계, 즉 많은 분량의 사료가 준비되어 있는 정치사, 제도사 등을 연구하면서 범할 수 있는 오류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정치사, 제도사 등을 연구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러한 내용을 주요 대상으로 삼다보면, 사료에서 빠뜨린 부분 구체적으로 민중의 삶과 같은 것을 등한시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화로 본 역사에서 강조되는 것은 문화사와 미시사 같은 것이다.
즉 어떤 한 개인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그 개인이 처하고 있는 사회상과 역사상을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될 경우 개인의 역사가 반드시 사회상과 역사상을 대표할 수 있냐는 대표성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것에 대하여 저자는 "통상적으로 역사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남은 자료가 많이 있다면 사실에 근접한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라면 사실에서 멀어지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시민군의 한 사람이 남긴 수기와 같은 기록은 양적으로 빈약할지 모르지만, 내용에서는 그 당시의 정부가 제공하는 양적으로 풍부한 어떤 자료보다도 상세하게 그 당시의 진상을 말해주고 있을 것이다. '작은 것을 통해읽기'의 방식은 그 빈약한 자료를 풍성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려는 시도이다."라는 말로 답하고 있다.
결국 미시사가 갖는 대표성의 문제를 풍부하고 다양한 해석방법 그리고 연구방법론으로 극복한다면, 양적으로 풍부한 공식 기록에 대한 해석 보다도 더 훌륭한 역사해석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어떤 한 개인의 사적인 기록, 개인 장부와 같은 것에 대한 연구를 강조하고 있다. 개인의 기록과 같은 '작은 것'을 통해서 읽으면서, 단순히 기록된 사실에 국한해서 해석하는 것과는 '다르게' 당시의 사회상과 연계되어 '두껍게' 읽어야 한다.
또한 이렇게 읽혀진 미시사 즉 문화사를 통해서 그동안 역사학 연구의 신앙으로 자리 잡았던 실증주의적, 아날학파적, 맑스적 방법론을 '깨뜨려'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미래의 역사학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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