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o Korean History+새한국고대사
김상님이 한국고대사를 새롭게 조망하는 곳입니다.
※첨부파일은 hwp, zip, jpg, gif 만 가능합니다.
※첨부파일은 hwp, zip, jpg, gif 만 가능합니다.
글수 941
01
2008.12
2008.12
부여는 언제 멸망했나요?
// Document: http://www.histopia.net/zbxe/72547 2008.12.01 13:23:33 (*.114.63.113) Q&A3 Comments 1175 Views






강력한 권력을 가진 왕이 존재하여 중앙집권적 통치를 하는 나라는 중앙정부가 쓰러지면 바로 쓰러집니다. 따라서 중앙정부는 험준한 곳에 위치하며 강력한 방어력을 가집니다. 따라서 전체를 지휘하여야 하는 지배층은 "성스러운" 혈통으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라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대로 지방분권적 국가는 상징적인 왕이 존재하여도 각 지역은 자치를 하는 형태라서, 왕실이 무너지더라도 전체는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부분은 쉽게 무너져도 전체는 잘 무너지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진왕과 담로제로 이루어진 삼한백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광개토왕에게 토벌되자 왜국으로 이동하여 생존합니다. 장수왕에게 토벌되자 한강유역에서 금강유역으로 이동해 생존합니다. 나당연합군에게 멸망하자 금강유역에서 다시 왜국으로 이동해 생존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만일 "韓을 멸했다" 라고 한다면 한의 소국 한두개가 무너졌을 가능성을 주는 것이지 국가 전체가 무너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왕권 역시 이에 준합니다. 또한 왕을 옹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조왕조나 근초고왕조를 보면 전쟁에서 노획한 물품을 왕이 마음대로 못 가져갑니다.
신라는 잘 무너지지 않는 대신에 한번 무너지면 못 일어납니다. 이것이 중앙집권적 국가의 특징입니다. 한국사는 고려이후 거의 중앙집권적 국가입니다.
이제 독도님의 질문으로 돌아갑니다. 부여는 어느 형태의 국가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국지 동이전의 부여편입니다.
"옛 부여의 풍속에는 가뭄이나 장마가 계속되어 5곡이 영글지 않으면 그 허물을 왕에게 돌려 왕을 마땅히 바꾸어야 한다고 하거나 죽여야 한다고 하였다."-삼국지 동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