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신라에 항복했다."고 했다.
논평해 말한다.
≪삼국사(三國史)≫를 상고하건대 구형왕(仇衡王)은 양(梁)의 무제(武帝) 중대통(中大通) 4년 임자(壬子)에 땅을 바쳐
신라에 항복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수로왕(首露王)이 처음 즉위한 동한(東漢)의 건무(建武) 18년 임인(壬寅[42])으로부터 구형왕
말년 임자(壬子[532])까지를 계산하면 490년이 된다. 만일 이 기록으로 상고한다면 땅을 바친 것은 원위(元魏) 보정(保定) 2년
임오(壬午[562])에 해당된다. 그러면 30년을 더하게 되어 도합 520년이 되는 셈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설(說)을
모두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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